본문 바로가기
웹툰

BL 웹툰 리뷰 :: 봉촌각시

by N̤̹O̤̹벨희 2022. 3. 28.

 

봉촌각시

 

작가 : 손개피

장르 : 시대물

채널 : 리디북스

 

 

봉춘

#다정공

 

 

순갑

#미인수

 

 

필견

#집착공

 


 

벨희

평점 ⭐⭐⭐⭐⭐

 

평화로운 토요일 오후 달비가 대뜸 내 취향일 것 같다며 웹툰을 추천해 줬다.

'그림체는 별로 안 좋아할 거 같은데 주인공들이 조금 불쌍해서 그건 좋아할 것 같아'

 

근데 사실 기대는 0% 였음.

왜냐면 벨희는 시대물을 안 좋아하고... (내 인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시대물은 야화첩일거라고 생각했음)

다정공, 순박공도 안 좋아하고.. 

언뜻 보인 공 얼굴이 진짜 낫 마이 스타일이라서 아이고 이걸 으쯔냐...하다가

그래.. BL 리뷰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편식을 하면 쓰나..하고 보기 시작했는데...

달비야 드디어 우리의 교집합을 찾았다

 

근데 봉춘이요? 아니요~ 필견이요😋

눈을 감고 걸어도 사약길을 고르지

달비는 당연 봉춘이를 잡았겠지

 

처음 필견이를 보자마자 내 주식임을 직감했다.

저 얼굴에 핀 그림자.. 예사롭지 않은 눈매..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은 인성..

혹시 쓰레기인가? 싶었지만 아직까지는 또 그렇게 쓰레기는 아닌 것 같은 내 아픈 손가락.. 벨희의 앀 핑거..

 

비록 나는 필견이를 좋아하지만 비록 봉춘이에게서 매력을 느끼지 못했지만

순갑이가 봉춘이를 좋아하게 되는 감정선이랄까 그런게 잘 느껴졌다.

그래 저렇게 잘 해주고 다정한데 어떻게 안 좋아하고 베겨 ㅠㅠ

 

그리고 메인공, 섭공 이렇게 있는 작품에서는 수가 갈팡질팡 하고 여기 깔짝 저기 깔짝 하면서 갈등을 이어 나가며 스토리가 전개되는 경우가 있어 수 캐릭터를 보면서 얘 왜 이렇게 민폐야? 얘 왜이래? 하고 느껴질 때가 있는데

우리 순갑이는 섭공한테 철벽 오져... 그래서 내 마음이 더 쓰려... ㅠ 필견이 사랑해 줘라..

 

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너무 불쌍한 순갑이 ㅠㅠ

불쌍한게 진짜 한 두개가 아닌데

엄마 자살

이후 노비로 팔려 감

전남친 모질이 죽음

등 등

 

보다가 너무 슬퍼서 눈물을 좔좔 흘리면서 봤다. 진짜 진짜 너무 내 스탈이야

 

이제 3부 완결 됐고 4부 시작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디.. 어예될꼬..

2부까지만 해도 필견이가 섭공이자 빌런 같았는데 3부에 제대로된 메인 빌런 캐릭터가 나와서 필견맘은 한 시름 놓았고요.. 나쁜 놈만 되지 말아줘..

 

작가님.. 저는 필견이가 좋아요... 근데 필견이 분량이 너무 짜요..

 

 

작가님 트위터 보면 이런 것도 올려주신다.. 작가님 트위터 팔로우 필수..

'웹툰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BL 웹툰 리뷰 :: 그 끝에 있는 것  (0) 2022.03.13